10월초 전기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맥스 FAT 강력한 인상에 구입 결정...

10월 15일 제주점에서 인수한후 총 6번의 라이딩... 누적 거리수 145KM...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동안 느낀점을 몇자 적어봅니다...

첫째,  동력을 차단한 상태의 다리힘만으로 달릴때의 느낌입니다...

페달링 느낌은 생각보다는 부드럽고 속도도 잘 나더군요...

평지에서 7단으로 놓고 힘차게 밟아보니 평균속도 30KM... 최고속도 39.8KM... 50대 중반의 제나이를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속도더군요...

다만 언덕길에서는 일반 자전거에 비행서 패달이 무겁고 힘이 좀더 들지만..  운동효과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둘째,  전기를 가동한 상태에서의 느낌입니다...

평지에서 PASS1 만 놓고 달려보니 거의 구름위를 걷는듯한 가벼운 느낌에 속도도 상당합니다...

내 다리의 모자란 힘을 전기가 도와주니 언덕길도 적절한 기어 변속을 하면 평지를 달리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셋째,  승차감입니다...

5인치의 타이어폭 때문에 쿠션과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매력적입니다...

팻 바이크이 최대 특성인 모래사자에서의 라이딩 느낌을 알기위해 제주 애월의 곽지 해수욕자을 한번 달려봤습니다...

일반 자전거는 모래에 박혀 꼼짝마라 였을텐데... 조금은 힘이 들긴 하지만  달리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시선집중도 짱~~

아직은 험한 산길을 달려보지 않았지만,,,  험한길도 달리는 느낌이 좋을듯 싶군요...

앞으로 많이 타고 적응해야 겠지만 전기 자전거 생초보의 맥스 FAT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