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맥스 풀샥의 변속트러블과 배선 문제를 제기했었는데요.

근처 샾에 가서 점검 결과, 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체인이 오차범위로 늘었거나, 행어가 휘지도 않았고요.

(스프라켓은 벌써 마모됐을 리 없고요.)

아마도 초기 적응단계의 트러블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차체도 적응이 필요하니까요.

학교 운동장에서 주행을 하면서 다시 세팅을 맞췄고요.

그냥 앉아서 돌려보면 고단->저단으로 변속이 잘 안됩니다.

그런데 주행을 하면 잘됩니다.

반대로, 앉아서 돌리면서 세팅을 완벽히 맞추면

주행을 할 때는 변속이 잘 안됩니다.

원래 변속 세팅은 주행을 하면서 맞추는 것인 만큼,

주행을 하면서 맞춘 세팅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타다보면 조금씩 세팅이 바뀌기 마련이지만,

구입 며칠 만에 이러기는 처음입니다.

특히, 주행만 하면 변속선이 리어샥의 스윙암과 시트튜브 사이에

꽉 끼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변속선을 강하게 압박해서 트러블을 초래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샵에서도 그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지금은 변속선을 위로 조금 올려서 묶어놨는데,

그 후로 아직 트러블은 없네요. (이틀간 테스트)

변속선이 리어샥의 스윙암과 시트튜브 사이에 끼는 현상을

해결해서 판매하시면 좋겠다는 제 소견입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자전거가 좀 더 가벼웠으면 하는 소망은 있습니다만.

혹시 변속 트러블이 또 발생하면 피드백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